BLOG ARTICLE UI | 3 ARTICLE FOUND

  1. 2009/11/20 Device UI의 종말론(?) - 크롬 OS 데모 (3)
  2. 2009/02/22 어떠한 모바일 제품을 만들것인가. (4)
  3. 2008/11/28 방황 (4)


http://www.techcrunch.com/2009/11/19/video-google-chrome-oss-interface-7-second-boot-time-and-more/


구글에서 말로 무성하던 Chrome OS의 데모가 나왔습니다. Chromeweb browser인데 이것이 무슨 OS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OS 맞습니다 맞고요..

컴퓨터를 켜면, web browser가 떡하니 나옵니다. 부팅시간은 7. 웬만한 mobile device의 부팅속도보다 빠릅니다. 당연한 것이, 모든 기능을 위한 app들이 웹상에 있기 때문에 windows 처럼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미리 실행해 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데이터는 웹상에 저장해 놓습니다.

구글이 Gmail 용량을 늘리고, Google docsweb Office를 만들고, Google calendar로 온라인상으로 일정관리를 하도록 한 데는, 다 이러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Web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직 현재의 PC와 같은 모든 기능을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WIFI가 아닌, 노키아 넷북처럼 3Gwibro 등 항상성을 가지는 네트워크를 달고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 노트북의 성능은 CPU보다도 네트워크 속도가 좌우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저와 같이 UX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뻥 조금 보태서.. DeviceUI가 사라지게 됩니다.


* 현재의 구도는 PC 메이커(삼성) – OS 메이커(MS) – Content 유통(Google) – Contents provider(다양한 App+Contents)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 간단하진 않지만, Chrome OS의 출시는 구글이 MS를 잡아먹겠다는 이야기입니다. ;)

* PC는 현재 대부분 Windows나 맥OS를 깔고 씁니다. 더 이상 삼성 같은 PC 메이커에서 디바이스의 UI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OS가 브라우저라고 하면, 간략한 브라우저 UI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Contents ProviderUI만 보여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PC를 켜면 이제 그 복잡다단한 windowsUI를 보지 않고, 이젠 naver의 메인화면만 보게되는 것입니다.

Windows는 없어지고, 삼성에는 UI 담당자가 필요가 없어지겠죠.

* Mobile devicePC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갈 듯 합니다.

현재의 mobile device는 회사마다 OS도 전부 다르고 UI도 모두 달랐지만, PC에서의 windows처럼 어느 순간 안드로이드 등과 같은 범용 OS에 범용 UI를 지닌 녀석으로 통일되어, 현재 노트북을 만드는 maker처럼 spec과 제품 디자인과 PUI가 중요해 지는 날이 조만간 올 듯 합니다.

다음에는 안드로이드도 사라지고, Chrome OS와 같은 브라우저 OS 형태로 또 진화하겠죠.


과장하자면, 앞으로 UI designer는 네이버에만 있으면 되지, 삼성에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PUI 전문가들이 많이 생겨서, device maker 측에 머물지는 모르겠지만요.

옛날에 dumb term(in/output장치만 있는 터미널)으로 BBS에 접속해서 노닥거리는 시대가 다시 오는군요. 돌아돌아 20년만에 그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


요약. “MS 망하는거 아냐. 난 이제 디바이스 업계를 떠나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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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sang 2009/11/2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데탑에 주렁주렁 달리고 있는 수백기가 하드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넷북이라도 USB 외장 하드는 인식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11/20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급박하게 변하겠습니까. 그리고 외장 하드 정도는 인식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웹상에 올려놓은 내 데이터가 현재의 하드디스크 만큼 '내 것'같이 느껴질 때 즈음에, 저 OS는 빛을 발하겠지요.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11/25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또 리쌍을 좋아하는 어느 네티즌 분인가 했네 ㅎㅎㅎ
      몬 알아봐서 미안~





업계에서 보면 요즘 UI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1.
국내에는 20세기 후반 HCI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하여 학제적인 성격으로 시작한 이 업종은 UX라는 이름으로 변모 및 확장을 하여 상품기획 업 중에서 상품이 아닌 '제품 자체에 focused된 기획'을 넘보고 있다.

2.
IT Device의 꽃이라 불리우는 휴대폰 분야에서는 touch base가 대세가 되면서 화면이 커지고, 이런 full touch 제품에서는 전면 전체가 touch screen이 되니까 비교적 제품 디자인 자체가 차별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블루블랙' 혹은 '누구누구 폰' 등 제품의 포인트나 선전하는 양반의 이름을 폰의 닉네임으로 내세웠다면, 요즘은 'Haptic'이라는 UI업계 용어를 제품 이름으로 삼고 마케팅 전면에 내세울 만큼 UI는 뭔가 요상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와중에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주목받은 제품들의 라인들을 접하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도시바나 굴지의 국내 대기업 등의 신모델 라인업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뭐랄까.. 도통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모바일 제품은 그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아서 TV나 여타 다른 제품들보다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서 eye catcher가 될만한 특징에 보다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 제품이 처음 나왔을때는 통화 품질 및 기능 위주의 마케팅에서 시작하여 (애니콜의 '본부' 선전을 기억하는가 ^^), 두번째로 제품 디자인을 위시한 '가지고 싶은 디자인'의 제품을 내세우다가(초콜릿 등), 잠시 명품 브랜드와 제휴한 마케팅을 주루룩- 전개한다 싶더니 요즘은 세번째 단계로, 풀터치 기능에 '무슨무슨 UI'라고 이름을 붙여서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듯 하다.

'무슨무슨 UI'라는 것이 실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성을 높여준다던가, haptic feedback 같이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마케팅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포인트들은 환영한다. 하지만 실제 아이폰이 나온 이후로 많은 브랜드 들이 화면전환 효과나, 미려해 보이기만 하는 GUI 쪽으로 그 주목받으며 가지는 driven force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

같은 기능 set을 가지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성을 개선할 여지는 없는, 메뉴가 3D로 돌아간다든가 스크롤링 효과가 확확 된다든가 하는 것들은 아이폰을 벤치마킹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이 추구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가장 아쉬운 점은 '같은 기능 set의 나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입력 장치로 이렇게 저렇게 장난을 치고 화면 전환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쓰는 메뉴가 똑같고 기능(이라고 쓰고 feature라고 읽는다)의 차이가 없다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분을 접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경험' 혹은 '더 나아진 경험'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단편적으로 팬시해 보여 마케팅 전면에 내세울 수는 있더라도 말이다.

아이폰의 전략에는 그 세심한 UI도 있고 그를 뒷받침 해주는 퍼포먼스와 예쁜 디자인도 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app store에 있다. 사실 궁극적으로 feature라고 표현을 하는 것도, application의 단순한 추가나 나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이런 기능, 이런 UI, 이런 GUI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풀터치가 대세인 이상, 제품 디자인, 좁게 정의한 'UI'도 그 가치가 점점 수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웹브라우저를 검색해서 지도 위에 메모를 하고 그 화면을 친구에게 보내는, needs에 의한 일련의 task를 할 수 있는 경험이지, 웹브라우저/ 메모/ MMS보내기 등등 메뉴가 나열된 화면 전환 효과가 기똥찬 그런 디바이스는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번의 멋진 제품들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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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9/02/23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2. 알타이르 2009/02/24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전문가다운 글이군!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03/20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슬슬 관점은 생기는데,
      그걸 곳에서 관철하자니 참 그게 쉽지 않고나.
      회사에 있는 모든 사람이 UI를 하진 않잖냐;;



방황

Everyday 2008/11/28 21:44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의 4층 버튼을 누르다가
소리가 삑-하고 났는데
버튼에 불이 들어오지도 않고, 엘리베이터 또한 움직이지 않길래
한가지 동작에 대한 두가지 feedback이 동일한 기작을 보장해 주지 않는군...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이 뭐, 정신머리 없는 세상에서
그거 삑- 소리 나고 안 움직인다고, 어지러워할 사람들이 적을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심하게 UI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었음.



어느 디자이너의 말이 떠올랐다.
'있잖아.. 어차피 디테일보다는 쑈야 쑈.'

알맹이도 제대로 없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허허허 공허한 웃음 속에서 갖은 인맥 놀이를 하는
사람들 만세.



정말로
많은.. 물건을 만드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혹은 사용하는데 인색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고나면,
쫌 공허해진다.
아직도 음식점이 장사가 잘되려면 음식이 맛있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내가 순진한건지.

뭐, 어디처럼 득달같이 사람들 모아놓고 UI,UX해도
제대로 안되는 회사도 있는데 뭘.



core, 2009년의 화두다.
누가 뭐래건 내 길을 가던가,
적당히 타협해 주시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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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oing.kr BlogIcon 쟤시켜 알바 2008/12/15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회사나 차릴까?

  2. Favicon of http://atreyu.tistory.com BlogIcon jick 2008/12/2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삑-소리 나고 안 움직인다고 거품물고 툴툴댈 그런 사람 1인. (아내까지 합치면 2인.)
    그래봤자 대한민국 평균과는 식스시그마 정도의 오차가... -.-;;;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8/12/29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정확한게 온전해 보이는게 싫지만,
      나도 또 어떤 것은 모를텐데 뭘.

      결국은 환경과 리소스 전략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