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포르투갈 | 6 ARTICLE FOUND

  1. 2007/07/09 유럽 - 알부페이라(Albufeira) (2)
  2. 2007/07/09 유럽 - 타비라(Tavira)
  3. 2007/06/26 유럽 - 리스본(Lisboa)
  4. 2007/06/26 유럽 - BCN 4 - 구엘공원에서 리스본까지 (2)
  5. 2007/03/14 GoToEurope - Albufeira (2)
  6. 2007/03/10 GoToEurope - Tavira (8)



다음날 아침 여유있게 알부페이라로 출발~~ 날씨 완전 좋아주시고~~




타비라에서 기차를 한번 갈아타는 것 포함 한시간 조금 넘게 달려, 드디어 알부페이라에 도착! 안타까운 소식은 전날 엽서에서 봤던 풍경은 Largos라고 이곳에서 굽이굽이 한시간을 더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교통편이 없었던 우리는 그냥 해변가를 구경하기로 마음먹었다. 버스가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데, 40분이 남았다.. 날씨도 좋은데 일단 걷자!




더위에 슬슬 지쳐가다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기 시작했으나, 도통 포르투갈 사람들은 세워주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30분정도 걷다가 그곳에서 다른버스를 두개를 갈아타고 알부페이라 시내로 향했다.




타비라보다 규모가 큰 시내였다. 뻥 조금 보태면 산토리니같을 법한 흰색 건물들이 얕으막한 산에 즐비해 있었고, 그 앞으로 얕으막한 절벽을 뒤로 하고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 타비라가 조용한 휴양지라면 이곳은 관광객들로 꽤 북적대는 그런 곳이었다. 길가의 상점들을 지나 해변으로 나갔다.




전날 대서양을 보았건만, 여전히 바다는 가쉼을 설레게 한다.




길게 늘어져 있는 백사장을 산책했다. 정아씨 무슨생각하고 있었수??






내가 딱! 좋아하고 딱! 닮고 싶은 그림 발견.




쏟아지는 햇빛과 눈부신 바다. 정신이 점점 아득해져 간다. 이런 날씨와 이런 풍경은 마치 중독과도 같아서 뿌연 연기에 쌓인 기억처럼 몽롱하게 새겨진다.

이미 올렸었던, 이번 여행에서 건진 마음에 드는 사진중 한컷.




몽롱함을 뒤로한 채, 알부페이라 역으로 다시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아뿔싸.
잔돈을 꺼내다가 그만 지갑을 택시에 놓고 내린 것이다. 항상 택시에서 내리면서 소지품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내리자 마자 지갑의 분실을 알았건만 저 앞에서 우리를 등지고 멀어지는 택시는 우리의 외침을 끝내 외면했다. 흑. 필요한 금액만 내 지갑에 넣고 마침 또 누나는 지갑을 안가져 온 상태여서 대략 아주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어 버렸다.

난감한 것은 지갑분실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숙소까지 돌아갈 돈.이.없.다!!

일단 부랴부랴 수호에게 전화해서 신용카드의 정지를 부탁하고 숙소까지 어떻게 돌아갈까 궁리하기 시작했다. 호텔에 문의전화를 하니 택시를 타고 오란다.(기차로 한시간이 넘는 거리다. 음홧홧) 이를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어떻게든 지갑을 찾으려고 역앞에 서있던 택시기사 아저씨들을 통해서 백방 수소문을 하기 시작했다. 몇몇 분들은 가망이 별로 없다고 이야기 해주고는 자리를 떴지만, 그중 참 고마웠던 두분이 계속 여러 택시회사와 연락을 취해주면서 오랜시간 도와주었다. 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비협조적이었고 심지어 살짝 인종차별적 기분도 느낀터라 별로 부탁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튼 수소문을 해주던 아저씨들이 기다려보라고 한후 떠났고, 두시간 여뒤 돌아와서는 지갑을 찾았고 이곳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오 마이 땡스...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 현금 여분을 별로 가져오지 않아서, 지갑을 돌려준 택시기사분께 사례를 하고 나니 마땅히 사례로 드릴 유로화 지폐가 없었다. 생각끝에 천원짜리를 내밀었데, 거절을 하시길래 아 이건 코리안 지폐고 그냥 기념품이다.. 라면서 넣어드렸다. 내심 1000이라고 써져있는 단위애 마치 좋은 기념품을 받는 듯 좋아하셨다. 아저씨 미안해요 그거 1유로 동전만큼도 안되요;; 담번에 혹시 기회(?)가 된다면 새로나온 빳빳한 만원짜리로 드릴게요;;;
카드는 분실신고 말고 일시정지로 해놓을껄 그랬다. 분실신고는 해외에서 철회할 수가 없다. (참고하시라.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철회할 수 있다.) 이제 가진현금으로 정말 계획적인 budget traveller가 되어야할 판.



소식을 기다리면서 동네한바퀴 산책. 괜히 사진도 꿀꿀해 졌다;;









암튼 그런저런 일들로 해는 기울고 있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기분전환도 할겸 다운받아놓은 개그콘서트를 보았다. 신경을 썼더니 넉다운 일보직전..




아이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방으로 돌아오니 한참 어두워져 있고, 이제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아쉬움을 달래며 늦은밤.. 편의점 피자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웠다.



너무 고마웠던 Rose라는 호텔 프론트에 있던 여자에게 책갈피를 선물로 주었다. 너무 고맙다고 웃는 그 아가씨가 너무 이뻐보였다. 다음날 세비아로 떠나는 아침에 그녀는 호텔관련 간단한 용품을 답례로 주었다. 이곳 Tavira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생소했지만 편안했던 그런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었다.

흐드러진 아침뷔페야 또다시 마가린에 식빵이 나올때면 너희들이 그리울꺼야.. 라는 작별인사를 남기고;; 스페인의 세비아로 가는 버스를 타러 나섰다. 휴양지에서 4일동안 재충전하니 기운 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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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아 2007/07/10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파랑색이 넘 맘에 들어~ 요즘같이 더운날 딱 잘어울리는 사진이야 ^^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7/07/11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만 기다리면 동유럽에서 눈내리는 사진이 나와;;
      하늘을 위주로 찍으면 측광이 하늘에 맞아서 하늘색이 멋지게 뽑아지는 듯 해. ㅎㅎ





오호, 지금은 타비라(Tavira)로 가는 중간에 기차시간때문에 잠시 기다리게된 파루(Faro)라는 곳에서의 저녁 식사시간! 길가다 유명한 음식점이 어디요.. 하고 물어봤더니 대번에 가르쳐 준 집이다. 사실 메뉴를 잘 못골랐는지 아주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북적북적하고 화기애애한 식당안의 분위기에 한껏 즐겁게 식사하였다. 잘 먹은 음식점 모두 명함을 가지고 나왔는데, 오랜시간이 지난지금 어디있는지 찾을 길이 묘연해서 이름은... 쿨럭.

사진을 들고 찍는데, 아저씨가 포즈 잡아줬다. 딱 완전 뽈뚜기즈 아저씨의 모습이다!




요것이 Cuttle Fish라고 씌여진 메뉴를 시켰는데, 오징어가 아닌 진짜 물고기가 나왔다. 이 머지? @.@ 차시간에 쫒겨서 다시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전화하니 늦은 시간이라 역으로 택시를 보내주겠단다. 영어를 못하는 한친구 때문에 통화가 길어졌었다. 뒤늦게 받은 원래 통화했던 친구가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자. 30여분을 기차로 달려 도착한 타비라. 파루보다는 작은 규모의 도시인 듯 해보였다. (일단 기차역이 아담했다.) 택시를 타고 2분을 채 못가서 "Vila Gale"이라는 호텔에 도착하였다. (포르투갈에서는 짐을 트렁크에 실으면 택시요금에 일정 요금이 부과된다.) 타비라의 거러는 언듯 밤에 보아도 조용한 휴양도시 같았다. 거리는 한산했고 건물들은 밝은색, 특히 흰색으로 된 건물들이 많아서 깨끗해 보였다. 드디어 휴양지에 도착했고나~~~~

호텔앞에 내려서 호텔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누나와 다시 마주보다가, 호텔을 다시 멍하게 쳐다보았다. 한방 이층침대에서 여섯명이서 좁게 자던 호스텔과 가격이 동일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자그마치 4성호텔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오 좋아보인다?? -  그치? 누나?
꼭 못 올 곳 온것마냥 호텔로비로 스윽 들어갔다. 오, 로비 분위기 빤따스틱이다. 이국적인 냄새와 휴양지 냄새가 물씬~
아까 친절하게 전화를 받았던 여자분에게 Check in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완전 감동의 도가니! (우리의 예상을 빗나간 써비스와 객실!)
어라 이거 한사람당 20유로 맞어? 의심 증폭.
소심한 우리는 다시 나가서 그 여자에게 확인하러 나가기에 이르렀다;;;;


호텔은 이렇게 생겼다!






1층이서어 베란다로 바로 수영장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었고, 생각보다 깨끗하고 깔끔했다. 프론트 아가씨(named Rose)는 동양인이 신기한 듯 필요이상이라고 느낄정도로 기분좋게 대해주었다. 생각보다 좋은 시설에, 좋은 가격에, 도심생활을 떠나서 온 첫번째 휴양지라는 기분에 들떠, 이미 이틀을 예약하고 왔으나, 누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이미 우리는 이틀을 연장하고 있었다. 우하하하

요기는 밤에 둘러본 수영장.




오랜만에 개운하게 푹 잠을 청했다.

 
다음날은 지독히도 게으르게 보냈다. 전날에 너무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일단 돌아다녔던 여독을 좀 풀어야 할것 같아서 늘어지게 오전을 쉬었다.
참, 아침 이야기를 해야겠다. 매일 호스텔의 빵조가리에 마가린에 지쳐버린 아침에 눈이 휘둥그레질정도로 한상 뷔페가 차려져 있었다. 예약사항에는 없었던, 10유로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을 아침 뷔페가 비수기에는 객실요금에 포함되어 있었다. 호텔 안내를 보니 성수기에는 뷔페식 아침의 항목 하나하나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게 매겨져 있었다. 요플레 - 4유로. 이런식이다.
우리같은 budget traveller에겐 최고다. ^_^

오후들어 누나는 실외, 실내 풀장을 부지런히 돌아다녔고, 난 카메라를 들쳐메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비수기의 이곳에는 연세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를 꼭 필요한 시기에 찾게 되어서 아주 흡족했던 기억이 난다. 날씨 또한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




짙은 붉은색과 초록색. 역시 국기를 상징하는 듯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을 벗어나, 실제 이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을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동네 할아버지들이 모여서 일종의 구슬게임을 하고 있었다.




재미난 문고리도 한 컷.




이렇게 앞으로 며칠을 보낼 타비라를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타비라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바로 앞에는 그저 town이 형성되어 있었고, 버스를 타고 10분정도를 가야 해변이 나온다고 했다. 다음날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대서양을 보러가기로 하고, 저녁 늦도록 이 조용한 동네를 구경다녔다. 동양인은 한명도 없었고, 보아하니 외국 관광객의 숫자도 적은듯 했다. 너무 평안한 동네였다. 하~ 오길 잘했어!




저녁으로 먹은 동네 선술집같은 곳에서의 간단한 포르투갈 음식. 아래의 대구튀김(이름이;;)는 이곳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주인장이 소개해 주었다.






하루를 게으르게 보낸 우리는 저녁때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누비기 시작했다. 하루 인터넷 이용료가 방값과 동일했지만, 누나가 해야할 일도 있고 해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늦은시간까지 노닥노닥 오랜만에 밀린 웹질을 끝냈다.


다음날, 이른시간에 일어난 우리는 긴 아침시간을 보냈다. 누나는 여전히 수영장을 오갔고, 나는 한가롭게 책을 읽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난다음 드디어 처음 보는 대서양을 향해 출발!
Vila Gale호텔은 체인이었는데, 바로 해변가 근처에 또다른 5성 Vila Gale호텔이 있어서, 이 두 호텔 사이에는 한시간 마다 한번씩 셔틀이 운행되었다. 이셔틀을 타고 다른 호텔로 가서 잠깐 배를 타고 들어가면 그곳이 완전 해변!

이곳은 방갈로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호텔이었다. 우리가 묶고 있는 곳보다 좀더 한적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 처음보는 대서양이다. 뭐든지 처음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옥스포드에서는 점퍼를 입고 다녔었는데, 이곳에는 반바지도 덥다. 한참을 산책하다가 해변에 타올을 깔아놓고 노닥노닥 거리며 썬탠하고 와인도 한잔 하고 놀았다. 바다는 꼭 동해처럼 금방 깊어질 듯 보였고, 비수기라 샤워시설이 마땅치 않아서 바다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이곳에서 얼굴이 새카맣게 될때까지 한참동안을 머물렀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던 이 해변에서의 파도소리가 여행중 꽤 오랜시간 기억되었다. 그곳에서 엎드려 노트북에 적었던 글에 "내가 이글을 블로그에 올릴때쯤 지금이 부러워질 것 같다"라고 시퍼렇게 적혀있다. 그렇다. 부우럽다앙. '_'/







나른한 기분으로 호텔로 돌아온 후,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서 다시한번 타비라의 구석구석을 구경다녔다.




저러한 타일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방법이라고 한다.




상점에 전시되어 있던, 기억에 남는 디테일이 뛰어난 피규어 두개.






길에 사람도 적은 휴양지의 밤이 이렇게 놀면서 깊어갔다. ^.^





들어오는 길. 호텔에 비치된 엽서에서 눈길을 끌만한 녀석을 발견했다. 역시 우리의 친구 Rose에게 물어보니, 친절히 가는 길을 설명해 주었다. 저곳은 Albufeira!!  하지만 바로 저 풍경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했다. 그저 포르투갈 남부의 바닷가를 통틀어 Algarve라고 부른다면서 유럽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휴양지라고 소개해 주었다.




그래 내일은 알부페이라로 가-능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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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홈페이지에서 출력한대로 버스에서 내려서 걸었다. 피곤했지만 언듯 보기에 길이 복잡해 보여서 '찾아오는 길'을 한손에 부여잡고 걸었다. 음.. 멀다. 헉. 아이구 배낭아.

리스본의 구도심의 첫느낌은 벨기에의 브뤼셀 도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했다. 남루하고 오래되지만 힘을 보여주는 그런 기분. 우둘두둘 돌길이 보기보다 감성적이었다.






걸어걸어 물어물어 오르락내리락 대략 40분만에 드디어 숙소에 도착. 비도 부슬부슬 오는밤 정말 오래 걸었다.(중간부터는 금방이겠거니 금방이겠거니 하면서 오기로 걸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렇게 걸을 길을 안내해 놓다니.. 숙소에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물어봤더니 한마디 던진다. "그럼 택시타고 오지 그랬어요." 헉. 당했다. 그 친구의 한마디에 남아있던 체력 완전소진.

반갑다 숙소야! 오아시스는 이곳 설명으로는 꽤 유명한 호스텔 체인이라고 했다. 홈피좀 리뉴얼해요. 버스에서 내려 택시타고 오라고~ 버럭!




사실 이 호스텔 위치가 약간 뒷골목이라 분위기 스산하다. 그래도 리스본이 궁금해서 기어이 카메라를 들고 바깥구경을 나가는 나에게 아까 택시~블라 스텝이 한마디 던진다. "카메라 훔쳐가니까 꼭 잡구가요."




동네한바퀴 구경하고 냉큼 들어와, 양아치스런 영국계 포르투갈 애와 몸빼바지의 칠레아가씨, 수다장이 영국아저씨와 잠시 노닥거린 후, 맥주한잔 먹고 완전 뻗었다. 이날 새벽에 나는 옆침대의 이쁜 뽀리너가 뻘건눈으로 나를 깨우며 "please~"하는 소리를 들어야했다;; 드르러엉~~





다음 날, 전날에 언제 비가왔었냐는 듯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누나와 나는 계획대로 시가 전차여행을 하며 시내와 알파마라는 책자에 나오는 곳을 구경가기로 했다. 루트는 숙소 -> 콘세이상 거리 -> 알파마 -> 그라사 전망대. (사실 리스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책에 있는 루트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콘세이상 거리에 내려서, 바닷가로 나오니 널찍한 코메르시우 광장이 나왔다. 이곳 역사에 대해서는 책자에 나온 간단한 것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 날씨 좋은 날의 널찍한 광장의 넓이가 주는 여유로움만 가지고 왔다. 이곳에서 잠시 쉬는데, 작은 키에 바지가 껑뚱한 웃기게 생긴 아저씨가 스윽 보고 오더니 "좋은거 있어요~"라는 말투(뭔지는 못알아듣는다;;)로 주위를 살피면서 슬쩍 대X초가 들어있을 법한 쬐만한 봉지를 건넨다. "노우 땡스"를 다섯번을 한 후에야 여전히 주위를 살피면 마이클잭슨의 빌리진에서처럼 뒷걸음질치며 가더라. 사진을 찍고 담배를 한대 더 태우고 일어서려는데, 그 아저씨 또 와서 슬쩍 내민다. 일어나서 확째려보니 확쫄았나 보다. 또 마이클잭슨이다 ㅎㅎㅎ
광장을 둘러싼 건물이 엄연히 정부가 쓰는 건물이라던데, 재미있는 동네다. ㅋㅋ




그래도 건축물의 위용만큼은 대단하다. 이 문을 통과하면 사람들이 북적북적 대는 쇼핑과 외식의 중심지 콘세이상 거리가 나온다.




자유분방한 그림도 눈길을 끌고,




밝은 색의 소품가게도 눈길을 끈다. 친구에게 주려고 점원이 추천해준 냅킨 한다발을 샀다.




으허허허 사실 포르투갈에 와서 음식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이곳 웬지 맛있을것 같다. 길가에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 중에서 제일 열심히 메뉴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곳에 들어갔다. 난 연어 스테이크와 누나는 봉골레를 주문하였다.





으음~~ 이 맛이야. 오 맛났다.(좋은 음식점을 도시마다 돌아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저곳이 유럽에서 먹은 음식중에 슬로바키아의 닭가슴 요리집과 더불어 쌍벽을 이룰 만큼 기억나는 맛집이었다.) 고수는 대만요리에 있을때는 향이 강한데, 저 스테이크와 봉골레와는 참 잘어울렸다.

요리가 나오기전에 아무말없이 가져다준 나왔던 치즈와 빵에 비싼 요금을 부과해 놓아서 잠시 좌절했으나, 정말 맛나게 먹었다. 저 연어 입에서 녹아녹아!! (봉골레는 냄비에서 덜어놓은 양이다. 밥먹으러갔는데 조만큼 주면 주인과 싸움난다;; 혹시나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자, 밥도 먹었겠다. 전차를 타고 알파마 지구에 도착했다. 이곳은 과거의 이슬람의 영향이 고스란히 남은 지역으로 일종의 "서민촌"이다. 서민들이 사는 냄새와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책자의 말을 믿고 갔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잘 못느꼈다. 일종의 빈민촌과 비슷한 인상을 주는 이곳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이곳 저곳 공사를 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려고 노력중인 그런 곳이었다. 미로같은 동네를 구석구석 걸어다녔다.












좁은 길과 빠꼼하게 보이는 하늘, 남루한 건물과 나부끼는 빨래. 그저 지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에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샤랄랄라~ 관광하기에는 약간 으슥한 곳이다. 실제로도 도둑이 많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널찍한 곳에서 스케치를 하는 소녀를 만났다.




오르락 내리락 알파마의 구석구석을 그저 거닐고 난 뒤, 그라사 전망대를 들렀다가, 한참동안 그 주변을 걸어다녔다. 약간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건물들의 모습에 살짝 힘이 들었나 보다. 피로가 화들짝 몰려왔다. 게다가 나름대로 큰 도시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구도심"이라는 종류의 장소에 슬쩍 지루해 지면서 도시라이프를 벗어나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 돌아갈 전차를 기다리는 중. 누나의 표정에도 피로가 묻어난다.




언제오나,, 언제오나... 아싸아. 히어 컴즈더 전차전차~ 아이들이 놀이삼아 전차 뒷편에 매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컴터 앞에만 있는 우리나라 애들보다는 건강해 보인다.




구도심에서 운행중인 전차는 참으로 옛것 그대로이다. 우리나가 같았으면 당장에 없어져야했을 오래된 녀석들을 아직도 수동으로 운전하면서 다니는 운전자와 타고내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겪어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인생관이 묻어나는 듯 했다. 그러게, 저좁은 전차에 앉아서 새삼 세상은 참 넓은 곳이라는 것을 느껴버렸다.




자, 리스본 첫날 관광 끝~~~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숙소에 매주 한번 요리사분이 오셔서 요리해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손이 커보이는 넉넉한 브라질 아주머니가 해주신 브라질 음식이었는데, 이것은 카레도 아니고 비빔밥도 아니여~ 맛은 생소했으나, 해안가라서 그런가 큼직한 새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누나와 급.상의 끝에 내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누나도 나와같이 도시생활이 조금 지루해졌나보다. 우리는 호스텔의 스텝에게 포르투갈에서 쉬러갈 만한 조용한 휴양지를 물어봤다. 한참 뒤에 그곳출신이라는 한 사람이 와서 "Tavira"를 추천해주었다. 그곳은 외지사람들은 잘 안가는 남부의 조용한 휴양지라고 했다. 오 땡겨땡겨. 생전 처음 대서양을 보러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up! 내일은 휴양지로 가-능거야-!

전날 밤에 보았던 야경이 아쉬웠던터라 혼자 또 카메라를 들고 밤에 나섰다. 한참을 걸으며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서점앞에서 책들을 우두커니 보고 있는데, 남자 둘이 길을 막아선다. 뭐지? 하는데, 둘이 동시에 내 카메라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여기서도 스페인처럼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누나도 사람들과 계속 포어로 대화했었다.) 그 두 사람들도 나한테 말을 걸더니 한참 둘이서 단거? 둥저? 이러더니, 결국 내 카메라를 가리키면서 dangerous라고 겨우 말을 건낸다. 그래서 내가 카메라가 위험하냐고 했더니, 둘이 한참 야. 이거 머라고 하냐 어이쿠나 두둥실 하더니 뭔가 생각났다는 듯, 외마디로 외친다. "thief". 그러더니 목에걸거나 크로스로 걸라고 제스처로 시늉한다. 으흐흐. 자세히 보니 대학생쯤 되보이는 어린 학생들이었다. 음 착한학생들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음, 돌아서는 아해들을 찍어봤다. 길거리 도둑이 많긴 많은가 보다.



숙소로 돌아와 거실에 있던 뽀리너들이랑 어울렸다. 머 잘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참 뽀리너들은 사소한 토론들을 즐긴다는 생각을 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큰소리로 복작복작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긴다. 예를 들어 푸딩이 어떻게 생겼다는 둥 예전에 먹은것은 이만한 크기에 등등 그럼 다른 사람들이 또 그 화제를 이어간다. 담배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이렇고 저렇고. 등등 어떻게 보면 개인이 강하고, 그들의 취향도 강하며, 그러기에 이러한 사소한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더욱 활달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친구가 영화번역 일을 하면서, 일도 하면서 이나라 저나라에 한두달씩 머무르면서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그녀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유스러운 태도가 살짝 부러웠었다.

이 날밤, 전날의 "please~"가 미안해 엎드려잤다. 이틀동안 오지게 걷고, 잠도 오지게 설쳤다;;



도착한지 얼마안되는 리스본. 떠나려는 날의 날씨는 그야말로 지존이었다.




숙소 윗쪽의 전망대에 살짝 올라서 구경하다가 장보러 갔다. 뭐 맛나는 것좀 만들어먹고 싶었다.




근처 가게에서 쇼핑!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는 Dia라고 이름붙은 큰수퍼체인이 많았다. 그들만의 저렴한 제품군 또한 가지고 있는듯 했다. (롯데수퍼의 와이즐렉..과 같이 말이다.) 리스본에서의 그럴싸한 점심을 위해서, 연어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메뉴로 준비했다. 물론 낮술도 한잔하기로 했다 ;)




오.. 계속 날씨에 감탄 중..




오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세그웨이를 탄 아저씨를 만날 수 있었다. 나도 하나 장만하고 싶은 물건이다. (이거 국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순찰자가 타고 다니는것 보았다. 이거 대중화 안되나.)




짜잔~ 그들만의 점심. 레서피와 상관없이 연어를 오븐에 구웠더니 아주 맛없는 연어스테이크가 탄생하였다. (전날의 녹는 연어를 기대했는데 말이다. 흑)





점심 후, 짐을 챙겨가지고 나와서 Tavira로 가는 여정에 나섰다. 버스로 세시간을 넘게 Faro라는 곳에 가야했고, 기차로 갈아타서 다시 삼십분 정도 들어가는 곳이라고 한다. 비수기의 휴양지 호텔을 리스본의 호스텔과 똑같은 가격인 두당 20유로에 예약해놓고 출발하였다. 그래도 휴양지 호텔이 어디야. 자, 휴양지로 갑시다!!

가는 길에 보았던, 해지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아마도 내심, 리스본의 구도심이 내게 주었던 다음과 같은 단적인 이미지들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고속버스에서 메탈리카의 Nothing else matters를 듣는 풍채좋은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에서 푹잤다. 지금은 완전 낯선 파루라는 곳에 도착해서, 밤 11시가 넘는 막차를 예약해 놓고, 물어물어 토요일이라 북적대는 근처 유명 레스토랑에서 커틀피쉬와 소고기 스테이크를 기다리는 중...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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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럽여행기 나갑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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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리스본행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꼭 닫아놓은 창문에 아침인지도 모르고 늦잠을 자버려서, 일정상 구시가지와 구엘공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고민중에 전날의 가우디 건물들이 생각나서 구엘공원에 가기로 했다. 구엘이라는 사람은 가우디의 작품을 보고 매료되어 오랫동안 가우디의 후원자였다고 한다. 이 구엘이라는 사람이 가우디에게 전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의뢰한 이곳 구엘공원은 자금사정에 의하여 공사가 중단된후 후에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지하철 8정거장 가는데 정확히 10분걸린다. 역시 경전철이 빠르긴 하군. (스페인 가는 분들 지하철이 생각보다 짧으니까 긴~~ 지하철도 후딱후딱 댕겨오세요) 처음에 적응 못했던 점은, 나중에 다른 나라의 많은 지하철들도 그러했지만, 내릴때 문앞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내릴수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몰랐는데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던날에 키큰 수줍은 청년이 가르쳐 주었다. (여긴 영어가 잘 안통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뭘 물어보면 수줍어한다. 아잉~하고)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무대기의 한국인을 만났다. 시끌시끌하고 자유분방한 사람들인 것이 보아하니 패키지 여행자들 같지는 않았다. 역시나 자전거나라 투어의 host로 이루어진 세미나 일행이었다. 유럽 각지에 있는 자전거 나라 담당자들이 스페인과 스위스로 세미나를 왔댄다. 오랜만의 시끌벅적한 한국어, 반갑다. 체코에 갔으면 프라하 자전거 여행 한번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아쉽. 암튼, 일행중 한명이 나보고 쌈 잘하게 생겼단다. 오 성공. 동유럽 같은 약간 치안이 안좋은 곳을 가려고 이미지 쇄신(?)을 하고 다닌 것이 성공(?)적이었나보다. 수염, 비니모자, 운동복스런 차림새를 하고 걸하게 다니니 그렇게 볼만도하다. 좋아~ 다뎀벼!

공원으로 가는 길은 좁은 골목의 오르막길에 에스컬레이터로 잘 되어 있었다. 공원에 들어서기 직전 눈에 들어왔던 플랜카드. 그렇게 손님이 없었나? 귀엽다.




공원에 들어선 첫느낌은 공원이 뭐랄까 촉촉하지 않고 좀 마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는 곳에 다다르니, 와- 사람 참 많다. 우리나라 올림픽공원에 백일장, 사생대회 나오는 것 처럼, 꼬마아이들이 참 많이 들어차 있었고, 다른 학생 무리들도 많았다. 물론 그 사이사이는 관광객들로 들어차 있었다.




구엘공원의 건축물은 꼭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같았다. 보아하니 후기 반평생을 바쳤던 성당을 짓던 모습보다 젊었을 적의 가우디는 참 생기 발랄한 사람이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형색색의 타일과 패턴 그리고 곡선. 전날 봤던 성당에서보다 화려했고 조금더 귀여웠다. 그리고 녹지와 어우러진 구엘공원 광장앞의 84개의 기둥은 인공적이지만 되려 자연친화적으로 보여서 공원의 분위기를 더욱 동화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호 이것이 꼭 한번씩 만져본다는 타일로 이루어진 도마뱀!! 어린 손님들로 분주하다 ;)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가장 긴 모자이크 타일의자라고 일컬어지는 도마뱀 윗쪽의 널찍한 곳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사실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금방 자리를 떠야 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었다.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어린이 보호 표지판. 오호.. 길을 건널때 빨리 뛰어야 할것 같다. 어익후.




숙소로 오면서 - 삼일전 밤에 도착했을때 많이 낯설었는데 - 이렇게도 금새 익숙해 지는 구나 하는 생각에 되려 아쉬움이 들었다. 일단 짐을 챙기고, 간단하게 사가지고간 수프와 피자를 뎁혀먹고, 부활절 연휴 디스카운트!! 마지막 날을 맞아;; 이지젯으로 런던에서 동유럽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런던에서의 지인과 약속이 어긋나게 되는 바람에 동유럽여행이 2주에서 3주로 늘어서, 천천히 둘러보고 올생각을 하며 앞으로의 일정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이거 완전 후리스타일 여행이다. 크하하하.
 
3일동안 묶었던 Hello BCN 라스트컷! 잘놀다 가요~~






자, 공항앞으로!!!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오는 길. 옆자리에 앉은 아프리카 사람인것 같은 사람에게 말을 건냈다. 세네갈 사람인 이사람은 영어는 서툴렀지만 스페인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했다. 별다른 인터랙션은 없었지만, 책을 많이 볼것 같아서 나의 첫 책갈피를 선물해 주었다.

공항도착기념 배낭여행객스럽자 샷~. 사진에선 웃지만, 노트북과 카메라가방까지 걸치적걸치적 가슴팍에 X자로 걸치고 나면 완전 집 맘먹고 뛰쳐나온 가출청장년 컨셉이다.




오! 바르셀로나 공항. 올때는 몰랐는데 의외로 깨끗하고 좋다.




누님은 숙소 컨펌중.
슬쩍 물어봤다. 포어안해? 포어해봐!! "오브리가다(thank you)" 우우우우아아아~~~




우리가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는 Vueling이라는(아마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메인 거점도시로 하는 비행사인듯) 저가 스페인 국내 항공사인데, 너무 마음에 들었음. 일단 비행기 티켓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몇가지 메인 컬러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 하였는데 그 색이 너무 곱고 예뻤다. 비행기 안에 오르니 스튜어스만 있다. 귀엽게 생긴 남자들이 양복을 액티브하게 차려입더니 손님들이 다 앉으니 양복을 벗고 깔끔한 검은색 니트를 입고 서비스한다. (누나 기절한다.) 항공사 관련 브로셔를 펼쳐보았다. 보기쉽고 알기 쉽고 깔끔하게 메뉴얼까지 디자인한 이 항공사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 유저 프랜들리~~~ 게다가 이륙시 coldplay부터 다양한 신나는 음악들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젊은 항공사. 오~ 잘되길 바란다!(가격적인 면은 비슷한 것 같지만, 웬지 '서비스 대신에 당신들은 싸게 비행기 탄거요.'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의 승무원들이 많은 이지젯보단 이곳이 훨씬 센스있고 훨씬 친절하며 훨씬 좋다! 추천해 주고 싶지만, 스페인과 유럽 몇나라를 오고가는 노선밖에 없다)

 

 


으하하하 착륙직전 사탕을 나눠준다. 착륙할때도 즐거운 음악이 나온다. 부엘링 원츄 -_-b
기내에 있는 영화잡지에 괴물이 실려있다. 앗싸~ 평점 좋아주시고~. 여기 영화잡지에 한국영화가 몇개 실려있다. 오 신기하다.

리스본 도착-. 아 짐이 안나온다. 아마도 착오가 있었던듯;; 게이트로 나가는 길에 공항실내가 담배연기로 가득하다. 옆에는 동네 구석진 단골집같은 bar의 table에 생긴 곳에 터프하게 생긴 폴뚜기즈 아저씨들이 단채로 맥주를 건배하면서 시가를 피우고 있다. 깜짝이야.

얼렁 숙소가서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파아~
리스본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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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정 2009/04/1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혼여행 여기로 갔었는데.... 바르셀로나는 정말 꼭 다시 가고 싶더라!! 구엘 공원 다 좋았는데 여길 다녀오니 울 나라 놀이공원같은 곳은 시시하더라...하.하.하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04/20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난 바르셀로나 하면 맛났던 맥도날드의 후렌치 후라이가 가장 생각나.
      신혼여행을 여기로 갔었군!
      난 담번에 스페인가면
      구도자의 길, 산티아고. 거기 언젠가 가보고 싶어



GoToEurope - Albufeira

travEl 2007/03/14 13:24
여기는 포르투갈 남부의 또다른 휴양도시 알부페이라 라는 곳입니다.
또 한번 대서양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토리니 부럽지 않은 하얀 집들을 보니 "나나 나나나나~" 포카리 스웨트가 떠오르네요.
북적대지 않는 비수기의 휴양지도 꽤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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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떡 2007/03/14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 사진 영화 캡처 같군. ㅎㅎㅎ 바다 보고 싶다~.

  2. 현짱 2007/04/1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사진 너무 멋있어요~~~갖고싶당~



GoToEurope - Tavira

travEl 2007/03/10 04:11
포르투갈의 남부의 작은 도시 타비라입니다.
이곳은 휴양도시로 비수기에 저렴하게 푹- 쉴수 있는 곳입니다.

동양인이 아무도 없네요. 흐흐







대도시 호스텔 라이프가 조금 지루했었는데, 휴양지에 오니 very good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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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4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짱아 2007/03/12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너무너무!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 부럽삼~ ^^
    언제 오는거? 나 요즘 회사에서 까칠하게 지내니 좋은 사진 많이 찍어 구경시켜 스트레스 좀 풀어주~~~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7/03/14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 짱아를 괴롭혀!
      날씨가 좋아서 사진찍기도 좋아. 너도 어여 여행한번 질러 봐~ 사백디와 사진생활은 잘하고 있어??

  3. 영구 2007/03/12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헨형 스타일 죽이는군요.

  4. 메떡 2007/03/12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휴양지 가서 푹 쉬고 싶어지는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