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talk - Pranav Mistry: The thrilling potential of SixthSense technology



줄창 offline, analog 를 keyword로 삼았건만, 위 동영상은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real world를 모방하여 digial world를 만들고 있을때,
반대로 digial world를 real world에 어떻게 융합시킬 수 있는지를 보통의 Augmented Reality 방식이 아닌, 저런 방식으로 생각했다는 것에 놀랐음.
(여담이지만, 궁극적으로 현실세계을 닮은 virtual world와, digital information이 결합된 현실세계로 양분되지 않을까..)

현재 어디까지 데모고 어디까지가 구현되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픈소스로 제공한다는 것도 멋지다.

긴 동영상이지만, 한글자막도 제공되니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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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echcrunch.com/2009/11/19/video-google-chrome-oss-interface-7-second-boot-time-and-more/


구글에서 말로 무성하던 Chrome OS의 데모가 나왔습니다. Chromeweb browser인데 이것이 무슨 OS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OS 맞습니다 맞고요..

컴퓨터를 켜면, web browser가 떡하니 나옵니다. 부팅시간은 7. 웬만한 mobile device의 부팅속도보다 빠릅니다. 당연한 것이, 모든 기능을 위한 app들이 웹상에 있기 때문에 windows 처럼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미리 실행해 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데이터는 웹상에 저장해 놓습니다.

구글이 Gmail 용량을 늘리고, Google docsweb Office를 만들고, Google calendar로 온라인상으로 일정관리를 하도록 한 데는, 다 이러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Web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직 현재의 PC와 같은 모든 기능을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WIFI가 아닌, 노키아 넷북처럼 3Gwibro 등 항상성을 가지는 네트워크를 달고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 노트북의 성능은 CPU보다도 네트워크 속도가 좌우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저와 같이 UX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뻥 조금 보태서.. DeviceUI가 사라지게 됩니다.


* 현재의 구도는 PC 메이커(삼성) – OS 메이커(MS) – Content 유통(Google) – Contents provider(다양한 App+Contents)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 간단하진 않지만, Chrome OS의 출시는 구글이 MS를 잡아먹겠다는 이야기입니다. ;)

* PC는 현재 대부분 Windows나 맥OS를 깔고 씁니다. 더 이상 삼성 같은 PC 메이커에서 디바이스의 UI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OS가 브라우저라고 하면, 간략한 브라우저 UI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Contents ProviderUI만 보여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PC를 켜면 이제 그 복잡다단한 windowsUI를 보지 않고, 이젠 naver의 메인화면만 보게되는 것입니다.

Windows는 없어지고, 삼성에는 UI 담당자가 필요가 없어지겠죠.

* Mobile devicePC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갈 듯 합니다.

현재의 mobile device는 회사마다 OS도 전부 다르고 UI도 모두 달랐지만, PC에서의 windows처럼 어느 순간 안드로이드 등과 같은 범용 OS에 범용 UI를 지닌 녀석으로 통일되어, 현재 노트북을 만드는 maker처럼 spec과 제품 디자인과 PUI가 중요해 지는 날이 조만간 올 듯 합니다.

다음에는 안드로이드도 사라지고, Chrome OS와 같은 브라우저 OS 형태로 또 진화하겠죠.


과장하자면, 앞으로 UI designer는 네이버에만 있으면 되지, 삼성에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PUI 전문가들이 많이 생겨서, device maker 측에 머물지는 모르겠지만요.

옛날에 dumb term(in/output장치만 있는 터미널)으로 BBS에 접속해서 노닥거리는 시대가 다시 오는군요. 돌아돌아 20년만에 그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


요약. “MS 망하는거 아냐. 난 이제 디바이스 업계를 떠나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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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sang 2009/11/2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데탑에 주렁주렁 달리고 있는 수백기가 하드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넷북이라도 USB 외장 하드는 인식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11/20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급박하게 변하겠습니까. 그리고 외장 하드 정도는 인식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웹상에 올려놓은 내 데이터가 현재의 하드디스크 만큼 '내 것'같이 느껴질 때 즈음에, 저 OS는 빛을 발하겠지요.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11/25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또 리쌍을 좋아하는 어느 네티즌 분인가 했네 ㅎㅎㅎ
      몬 알아봐서 미안~







dual screen을 장착한 tablet concept으로 얼마전에 공개되었던 쿠리어의 영상이다.
다른 의견이야 웹상에 많이 있으니 차치하고,

지속적으로 이곳에 늘어놓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가지 의문은 왜 'analog interaction을 그대로 가져다 써야만 하는가'이다.
물론 나 역시 digital device에 analog metaphor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항상 그것은 과도기적인 방법일 뿐이고, 점차 digital device에 꼭 맞는 새로운 interaction으로 수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그 수렴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나 또한 그 새로움이 무엇일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거 보면, 뭐 다른 사람들도 만들기 어려워서 그런지도 모르지 ㅋ

사람들이 VR(virtual reality)에서만 살아가지 않을 것이고,
상기에 언급한 analog -> digital의 전이단계에 있어서 과도기적인 analog로의 의미가 아닌, 앞으로도 현존하는 Off-line 환경이라는 것이, 벗어날 수 없는 Background라고 생각해 보면,
넘쳐나는 analog metaphor가 일리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맨날 화면에 n*m으로 포스트잇 모양이 정렬되어 있고, 겹쳐있는 사진을 flick해대는 건 이제는 재미없다. 구글이 전세계 모든 책은 digitize하고, 킨들처럼 digital device에서만 그 책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물건으로서의 책이 안팔리다가 사라지는 어느 날이 오면, 여전히 책 페이지를 flick으로 넘기는 것이 좋을까? 갑자기 궁금해 진다.

그리고 이 모든 궁금증과는 별도로 상기 쿠리어 정도의 디바이스가 나오면 사고 싶어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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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bots

intereSt 2009/04/16 17:34


IT업계에서 Social 하면 싸이월드, 페이스 북 같은 Social Networking Service만 잔뜩 생각나게 마련이다.

상기 프로젝트는 NYU 학생의 프로젝트로,

앞으로 전진만 가능한 로봇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지나가는 행인들의 도움으로 도달시키도록 하는 실험이다. 오호. 컨셉 좋은데??

http://www.tweenbots.com/ (동영상 있음)


지하철을 타고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각자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쳐다보거나, 이어폰을 꽂고 있고나, 자거나, 책 읽거나 하는 등의 공통의 공간에서 personal한 공간을 찾기만 하려는 것 같다.

나중에는 IT device가 딱딱하게 personal한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저 프로젝트 안의 'social'과 같이 낯선 사람들간의 암묵적이지만 낯익은 소통을 해 줄 수 있는 녀석이 되기를 바래본다.


Social, Communication, Public, Offline Connectivity, Mobile Device 이런 단어들을 모으면 뭔가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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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bert 2009/04/17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동영상을 보고있으니 왜 가슴이 뭉클하지? 요즘 애정 부족인가?-_-

  2. 메떡 2009/04/17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꼼짝달싹 못하도록 땅에 두 다리가 파묻힌 로봇을
    지나가는 행인들이 파서 옮기게 하고 싶다. ㅋㅋㅋ




누구나 다 아는 즉석 사진기 폴라로이드.

마치 이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레터에서 주인공이 눈내리는 운동장에서 돌아다니며 학교 구석구석을 찍는 장면 만큼이나 폴라로이드 사진기는 감성적이다. 물론 옛날 필름 카메라가 한참을 기다려야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시절, 기능면에서 강점이 있기도 했지만 말이다.

폴라로이드의 이러한 감성 때문에, 폴라로이드 사가 카메라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때 아쉬워했을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아무리 편리한 DSLR의 시대라지만, 그 감성만큼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아쉬움을 달래주려고 했는지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나왔다.

http://www.poladroid.net/download.html


사실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보정하는 tool은 많다. 간단한 디지털 tool들이 클릭한번으로 일반사진을 폴라로이드의 색감으로 손쉽게 보정할 수 있다.

근데, 어라? 위 링크의 프로그램은 뭔가 좀 다르다.
실행후 보여지는 폴라로이드 사진기 아이콘에 특정 사진을 drag in 하면
사진이 찍히는 효과음과 함께, 실제 폴라로이드 필름처럼 서서히 사진이 나타난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은 컨텐츠가 아니라 컨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와. 이거 너무 좋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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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ue를 그대로 Digital 환경으로 옮겨놓으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Digital Device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metaphor를 사용하여 쉽게 인지시키기 위한 사용성 측면의 기능적인 면과, 감성을 자극해서 보다 친숙한 Device로 느끼게 하기위한 감성적인 면을 모두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긴 Digital device라고 해도 사용환경이나 애초 태생적으로 Off-line을 벗어날수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virtual reality보다 aumented reality가 더 친숙하니 말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Analogue의 답습은 Analogue를 그대로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 트랜드 상 가장 손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는 Digital device 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약간 거추장스러운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E-book 같은 디바이스에서 페이지를 넘기는 기능을 생각해 보자. (사람에 따라 논란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affordance가 있는 버튼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데, 큰 화면에서 실제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이나 ->의 제스처를 취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할 수 있는 입력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E-book에서 가장 빈번히 이루어 지는 입력이기 때문이고 그런 빈도의 입력을 감성적으로만 접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Analouge를 벤치마킹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포인트로 삼을 것인가..라는 문제와 그 포인트를 어떻게 digital device에 맞게 가공할 것인가..로 귀결한다.

위 폴라로이드 사진 만들기를 예로 들어보자.
사진을 드래그 하면,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힌다. 그후 너무 기분이 좋게도, 실제 필름처럼 찍은 사진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완성이 된다. 그 서서히 나타나는 것도 아마 실제 필름에서 사진이 완전히 표현되기까지의 시간 그대로를 옮겨 놓았다.
여기서 포인트로 삼을 것은 사진이 찍히는 소리와, digital 같지 않은 서서히 나타나는 그 느낌이고, 가공할 것은 실제 그 사진이 점점 사진이 되어가는 시간이 된다. (지금은 사실 실제 시간 그대로를 가져와서 좀 긴 듯한 느낌을 준다.)


또 한 가지,
실제 사람들이 기억하는 Analogue에 대한 기억은 실제 그대로의 기억은 아닐지도 모른다. 벤치마킹하려는 Off-line에 실제하는 것이 사람들속에서의 어떻게 모델링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한 모델링한 것의 포인트를 딱 집어서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성공한 벤치마킹이 될 수 있다. 그러게. 사람의 기억은 이래서 재미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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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프라인이 너무 좋다. 실내보다는 야외가 좋고, 온라인보다는, 온라인이 가미된 오프라인(그럼 오프라인이 아닌가 ㅋㅋ)이 좋다. 어떻게 하면 두발을 디디고 있는 이 real world를 보다 디지털 물건들로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는게 좋다.
뭐 요즘 device는 깡통이고 서비스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종국적으로는 Off-line은 절대(정말?) 사라질 수 없고, 서비스 또한 Off-line의 물건(device라기 보단 물건)들에 invisible interaction으로 수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암튼, 위 폴라로이드 사진 app. 짱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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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9/03/19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요새 유비쿼터스 하다 보니 오프라인에 푹 빠졌어.
    온라인과 디지탈은 다 구려보인다. ㅋㅋ

  2. 메떡 2009/03/2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프라인 만세~! 온라인 없는 세상 만세~!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03/20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허. 온라인이 없는게 아니다.
      빨랑 저말을 니 '오프라인' 다이어리에 '연필'로 적어넣어라 ㅋㅋㅋ





업계에서 보면 요즘 UI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1.
국내에는 20세기 후반 HCI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하여 학제적인 성격으로 시작한 이 업종은 UX라는 이름으로 변모 및 확장을 하여 상품기획 업 중에서 상품이 아닌 '제품 자체에 focused된 기획'을 넘보고 있다.

2.
IT Device의 꽃이라 불리우는 휴대폰 분야에서는 touch base가 대세가 되면서 화면이 커지고, 이런 full touch 제품에서는 전면 전체가 touch screen이 되니까 비교적 제품 디자인 자체가 차별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블루블랙' 혹은 '누구누구 폰' 등 제품의 포인트나 선전하는 양반의 이름을 폰의 닉네임으로 내세웠다면, 요즘은 'Haptic'이라는 UI업계 용어를 제품 이름으로 삼고 마케팅 전면에 내세울 만큼 UI는 뭔가 요상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와중에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주목받은 제품들의 라인들을 접하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도시바나 굴지의 국내 대기업 등의 신모델 라인업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뭐랄까.. 도통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모바일 제품은 그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아서 TV나 여타 다른 제품들보다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서 eye catcher가 될만한 특징에 보다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 제품이 처음 나왔을때는 통화 품질 및 기능 위주의 마케팅에서 시작하여 (애니콜의 '본부' 선전을 기억하는가 ^^), 두번째로 제품 디자인을 위시한 '가지고 싶은 디자인'의 제품을 내세우다가(초콜릿 등), 잠시 명품 브랜드와 제휴한 마케팅을 주루룩- 전개한다 싶더니 요즘은 세번째 단계로, 풀터치 기능에 '무슨무슨 UI'라고 이름을 붙여서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듯 하다.

'무슨무슨 UI'라는 것이 실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성을 높여준다던가, haptic feedback 같이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마케팅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포인트들은 환영한다. 하지만 실제 아이폰이 나온 이후로 많은 브랜드 들이 화면전환 효과나, 미려해 보이기만 하는 GUI 쪽으로 그 주목받으며 가지는 driven force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

같은 기능 set을 가지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성을 개선할 여지는 없는, 메뉴가 3D로 돌아간다든가 스크롤링 효과가 확확 된다든가 하는 것들은 아이폰을 벤치마킹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이 추구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가장 아쉬운 점은 '같은 기능 set의 나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입력 장치로 이렇게 저렇게 장난을 치고 화면 전환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쓰는 메뉴가 똑같고 기능(이라고 쓰고 feature라고 읽는다)의 차이가 없다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분을 접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경험' 혹은 '더 나아진 경험'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단편적으로 팬시해 보여 마케팅 전면에 내세울 수는 있더라도 말이다.

아이폰의 전략에는 그 세심한 UI도 있고 그를 뒷받침 해주는 퍼포먼스와 예쁜 디자인도 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app store에 있다. 사실 궁극적으로 feature라고 표현을 하는 것도, application의 단순한 추가나 나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이런 기능, 이런 UI, 이런 GUI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풀터치가 대세인 이상, 제품 디자인, 좁게 정의한 'UI'도 그 가치가 점점 수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웹브라우저를 검색해서 지도 위에 메모를 하고 그 화면을 친구에게 보내는, needs에 의한 일련의 task를 할 수 있는 경험이지, 웹브라우저/ 메모/ MMS보내기 등등 메뉴가 나열된 화면 전환 효과가 기똥찬 그런 디바이스는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번의 멋진 제품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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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9/02/23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2. 알타이르 2009/02/24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전문가다운 글이군!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03/20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슬슬 관점은 생기는데,
      그걸 곳에서 관철하자니 참 그게 쉽지 않고나.
      회사에 있는 모든 사람이 UI를 하진 않잖냐;;







카네기 멜론의 Johnny Lee가 만든 Wii리모컨을 이용한 3D Virtual Reality Display 프로토타입. HMD(Head Mounted Display)를 써본 친구가 저거 화면반응이 조금만 느려도 울렁증 장난아닐것 같다.라는 평을 해주었으나, 일단 아이디어가 재미나서 올려본다.
2분30초경 2D 화면과 3D 화면에 대한 비교장면 나옴.

일단 적외선 카메라로 머리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적 이슈를 떠나, 인터랙션만 보았을때 실생활의 CE device에 적용시키기에는 다소 화려해보이나, 아마 아이토이, 닌텐도 Wii 등으로 이어지는 제스처 기반 흥미로운 게임 계보에 아마 조만간 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real world를 묘사하여 인터랙션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은 언제봐도 재미있다.


http://www.cs.cmu.edu/~johnny/projects/wii/
이곳에 가면 몇가지 Wii리모컨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몇개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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