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cOolTime | 50 ARTICLE FOUND

  1. 2011/04/18 잠실 5단지
  2. 2011/02/04 윷가락 (2)
  3. 2010/06/11 서촌, 부암동 그리고 구룡산
  4. 2010/04/03 성북동 나들이 (1)
  5. 2010/02/11 Kring 탐방기
  6. 2010/01/07 워크샵 (2)
  7. 2009/12/12 까페 607
  8. 2009/12/09 유희열의 스케치북 - 루시드 폴 출연 (4)
  9. 2009/10/28 오랜만의 '요즘'
  10. 2009/09/08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6)
  11. 2009/07/29 난항.
  12. 2009/06/18 소개 - The MP3 Experiment 2009
  13. 2009/03/19 자전거 타기 (4)
  14. 2009/01/19 Start by Depapepe
  15. 2008/11/01 [음악] 실화 - 손지연
  16. 2008/10/24 me, today. (4)
  17. 2008/06/22 오랜만의 사진찍기 (2)
  18. 2008/05/16 iPod Touch 구입 (4)
  19. 2008/05/04 나무심기(후기) (2)
  20. 2008/04/17 나무심기 (10)

잠실 5단지

cOolTime 2011/04/18 00:57


누가 벚꽃구경을 가고 싶다고 하면 난 주저없이 잠실 5단지를 추천한다.
사실 남들이 생활하는 아파트에 무슨 벚꽃놀이를 가나 할지 몰라도, 주민들에게 미안함을 무릅쓰고라도 늘 4월 중순이 되면 꼭 들러보고 싶어지는 동네가 바로 잠실 5단지이다.

진해도 가보고 윤중로에도 가보고 얼추 유명하다고 하는 곳들을 몇군데 가보았으나, 기대가 커서 그랬나 생각보다는 아쉬웠더랬다. 하지만 왠지 잠실 5단지는 그리 큰 마음을 먹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동네에 점심먹으러 나왔다가 훌쩍 돌아보고 항상 생각보다는 큰 선물을 받아쥐어 올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에선가 몇년전부터인가 항상 봄이 되면 이곳에 오곤 했었다.

아내의 출산전 마지막 외출이라는 생각으로 날씨가 좋았던 주말에 잠시 다녀왔다.
오래된 벚나무들이 많은 이곳에 오는 것은 역시 생각보다 항상 기쁘다.



내가 찍은 수선씨 사진 한 장



수선씨가 찍은 나의 사진 한 장.
 



음식장사를 하는 복잡한 골목을 지나치고 나면 한적하고 정말 한참이나 꽃잎이 쏟아질 것 같은 터널이 잠시 나온다. 



저 두 사람이 조만간 아빠와 엄마가 된다니 나이야 차고 넘쳐도 살짝은 두렵다. ㄷㄷ




나의 생각들은 대부분 느려서 
4월이 되어서 벚꽃을 보고 나서야, 한해가 제법 시작되었는걸..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올해의 벚꽃구경은
부부에서 나아가 가족이 제법 시작되는 걸 미리 단정하게 알려주려는 것만 같았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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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가락

cOolTime 2011/02/04 20:49

오랜만에 갔었던 연휴 첫 날 아침
아버지는 공방에서 점심시간에 맞추어 들어오시고서는 저 윷가락을 선물로 주셨다

올해 삽십년 훌쩍 넘게 해오신 공방을 그만 하신다고 한다
어쩌면 나무와 기계들로 둘러싸인 곳에서의 마지막 구정이 될지도 모르는 날에
아버지는 나무로된 선물을 주시고 싶으셨나보다

왠지 
윷이 너무 잘 나온다.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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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상 2011/02/08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느무느무 멋있다~
    사진만으로도 아버님의 정성이 전해져 온다.
    탐나는데.. ㅋ

  2. 메떡 2011/02/0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님 너무 멋지시다. ^^



일단 서촌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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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씨가 매번 문닫아서 못가봤다던 낭만적인 이름의 '메밀꽃 필 무렵'을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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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에서 시작하여 백사실 계곡을 지나 새검정으로 이어지는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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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던 날,
나즈막한 구룡산에서 탁- 트인 기분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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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에서의 수선씨. 꼭 국토대장정 중인 대학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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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좋네요. 늘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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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나들이

cOolTime 2010/04/03 15:11







수선씨의 추천 코스인 성북동 산책 코스를 걷다가 들어오게된 수연산방 전통찻집에서 늘어지게 쉬는 중.

항상 모던한 분위기의 까페가 익숙했었는데, 이 곳 정말좋다.

오랜만의 나들이 길에 햇빛도 많이 쏘인 날 그 나른함에 많은 생각들이 아스러진다.
올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이제 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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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Kring 탐방기

cOolTime 2010/02/11 10:55
지난주 어느날 날씨가 엄청 좋아! (보였던 아주 매서운 바람에 눈물 찔끔 흘렸던) 았던 날에, 삼성역 근처에 있는 금호 어울림에서 지은 복합 전시공간인 Kring에 다녀왔다.

일단 건물 외관이 이미지로 보았던 것 보다 멋지구리! 하다.





DSLR 카메라가 아니면 내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1층에는 '뜨거웃 것이 좋아'라는 마를린 몬로가 나오는 영화가 상영중이었고, 그 밖에는 널찍한 공간에 군데군데 전시물이 있었다.

요건 2충 올라가는 계단.




2층 전시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큰 작품의 일부만 촬영한 것이다.
작가 이한나의 작품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감춰진 모습에 안도하며 어떠한 관계든 강요하지 않고, 강요받지 않는다. 그것에서 오는 상실감, 외로움, 유쾌함 등의 집합적인 감정들을 이야기 해본다' 라는 작가 노트가 인상적이었다.




2층 한쪽에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내려주는 곳이 있었고, 2천원 이상 기부금을 내면 한 잔 골라서 마실 수 있다. 기쁜 마음으로 어흠.. 하면서 삼천원 냈다. 널찍한 공간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지만 지나다 한번 들러서 커피 마시고 가기도 좋을 법한 곳이다.
개인 작업을 위해서 반차를 내고 갔건만, 열심히 안했다 아흑.




1층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모습.




화장실이 너무 멋지구리 해서 놀랬다.
삼성역에 와서 코엑스만 가지 말고, 짧은 시간 한 번 들러볼만한 공간인 듯 하다.
언제 한 번 시간 맞추어 영화 한 편 보러 가야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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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cOolTime 2010/01/07 16:44


웍샵으로 애버랜드 왔다.
몇가지 놀이기구를 탔더니 어질어질. 허나 마냥 신난 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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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성무 2010/01/07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춥냐? ^^

  2.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10/01/11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지자마자 손가락과 발가락이 꽁꽁 얼어서 듀글뻔했다;;
    신년이다. 요즘 잘지내??
    새해 복많이 받아!



까페 607

cOolTime 2009/12/12 20:10





저녁을 배불리 먹고 산책겸 양재천에 나왔다
수선씨가 친구로부터 추천 받은 까페 607 이란 곳에 와서, 핸드 드립 커피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

난 만화책을 담은 이북을 들고 왔고, 수선씨는 계약검토할 책을 들고 왔다.
주말같아서 평온해서 좋다.

앗 커피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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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다녀왔다. 꼭 한번 보고싶었던 루시드폴을 드디어! 보았음

새로나온 앨범의 타이틀곡 '고등어'도 좋았고 특히 '오 사랑' 라이브 완전감동

이제 포닥접고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하던데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현장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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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9/12/09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박~ 멋진 부부~

  2. 메떡 2009/12/1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 ^^



오랜만의 '요즘'

cOolTime 2009/10/28 00:26
신혼여행때 실컷 찍은 이후로 카메라를 한동안 멀리했었더랬다.
아무래도 이젠 성능보다는 일상을 위한 가벼운 카메라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하면서 올림푸스 새로나온 얄상한 카메라를 사고 싶어지는 마음에 무게를 더한다 @.@)

아내는 가끔 양재에서 들어오는 길의 가판대에서 꽃을 사와서 집안을 꾸며놓는다. 꽃의 취향도 비슷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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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 소음에 놀랐던 제빵기. 재료만 섞어넣으면 자기 혼자 쿵짝쿵짝 반죽하고 굽고 하면서 3시간 가까이 돌아가면서 먹음직한 빵을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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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빵으로 어느 주말 만들어 먹었던 샌드위치. 그렇다. 나 신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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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뭐든 사먹었는데, 결혼 후에는 뭐든 만들어 먹는다. 형님네가 선물해 주셨던 에스프레소 머신. 언제 내가 커피를 마시겠어? 했었는데, 요즘 일리 커피콩을 사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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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층 풍경사진 두 컷.
가끔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 최고의 평온함을 가져다 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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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출퇴근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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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와 갔던 노량진 수산시장 대하 나들이.
군대 가기 직전, 무창포에서 생전 처음 낯술을 먹으며 먹었던 대하가 생각났다.
10년이 지났지만 대하는 여전히 맛있다. (이날은 회보다 대하가 훨씬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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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이라고 TV에서 시끌벅적했던 지난 주말,
요 앞 양재 시민의 숲으로 형님네와 나들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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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여행으로 며칠 우리집에 머물렀던 똘이녀석도 오늘은 하루종일 야외에서 호사를 누렸다.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녀석의 달림새는 여전히 폼난다.

화장기 없는 얼굴의 아내.
저 얼굴로 씩씩하게 한강변에서 자전거 타고 오던 모습을 보던 날, 그 모습에 반해버려서
나에게 시집 와달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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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조카 선우. 요즘말로 엣지 있는 포-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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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조카 진우. 나처럼... 막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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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족이 많아졌다. 이거 은근히 좋다. ^___^

양재 시민의 숲은 처음 가봤는데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 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풍성한 나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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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홈페이지에서 슬쩍한 사진 두 장. 형님의 사진은 소니 알파 시리즈를 무지하게 사고 싶게 만든다. 결국 소니시리즈 중 하나와 올림푸스에서 나온 Pen E-P1이면 훌륭한 조합? 아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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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늦은 시간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날이 서늘해져서 그런가 양재천에는 사람이 없었다. 약간 차갑고 습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조용한 나무가 울창한 곳을 늦은 시간 자전거로 쌩-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ㅎㅎ 그리고 가뿐 숨을 가라앉히려 편의점에 앉아 캔커피를 마시는 동안 보았던, 오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왠지 평온해 보여서 좋더라.


요즘은 예전보다 많은 것들이 느릿하게 흘러가고, 자극적인 종류의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 듯 하다.

근데,
이런 조용하면서 커다란 변화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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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9/09/08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초에 깜놀했다가, 1분17초에 기절초풍.. (미안~)
    ㅋㅋ 결혼 정말 축하드립니다~

  2. 초이 2009/09/08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축하해요. 둘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민철씨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축하식장에 못가서 미안해요. 그 날 아이와 병원에서... 수호씨랑 보고 싶었는데. 따로 자리 만들어요.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9/09/21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그날 오랜만에 영규씨 얼굴 보니까 반갑더라구요.
      이제 다시 출근했습니다~ ^^

  3. 2009/09/28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희정 2010/11/24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앗~~ 나 사는 거 바쁘다고 다른 사람들 소식은 까맣게 몰랐었네..(물론 내 결혼도 특별히 알리진 않았었지만 말야~~~~) 축하해~

    1년이 훨씬 지나서의 뒤늦은 인사라 정말 민망하네.. 이게 웬일이니...ㅋㅋ



난항.

cOolTime 2009/07/29 16:27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차안에서 남정네 둘이서 투명한 선루프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자다가
우산을 챙겨 나가서 걸었던,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의 그 고요함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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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관두고 숨으려 해도 갈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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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종의 Flash mob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특정 웹사이트에서 instruction과 음악 등이 담긴 mp3를 다운받고, 웹사이트 시간에 다들 시계를 맞추고,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예정된 시간에 동시에 play버튼을 누른다음, 같이 노는 것이다. 올해로 6번째라고 한다.

뭔가 사람들이 즐거워 보이지 않는가??
유치한 짓이라도 다 같이 하면 즐거운 법이다. ;)

소니 워크맨 이후로 '이어폰'으로 개인화된 music player. Mp3의 등장으로 거실의 오디오는 사라져 가고, 요즘은 개인화된 미디어들만 넘쳐나는 시대다. 하지만 이 행사에서는 모두 device를 들고 각자의 이어폰을 끼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다 같이 무언가를 하면서 관계를 맺고 나누는 그 Off-line 설정과 기작이 너무나도 긍적적이고 건강해 보인다.

나는 방구석 PC가 아닌,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노래를 듣고 싶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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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세한 것은 이곳으로..

http://improveverywhere.com/missions/the-mp3-experi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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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cOolTime 2009/03/19 11:30

요즘 자전거에 재미들렸다.
수선씨의 미니벨로를 빌려서, 주말에 본가건 역삼이건 홍대건 신나게 타고 다니다가 하나 구입해 버렸다.

'접이식'이 가장 기본적인 필요 기능이어서,
접이식 중 그나마 큰 녀석인(그래도 내 덩치에 좀 작다), 다혼의 Jack을 구입했다. 따란~





주로 한강변을 위주로 달리는데,
아... 그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기분.
요즘은 출퇴근도 자전거로 하고 있다.




아래 자전거가 수선씨의 미니벨로.
나에게 자전거의 세계를 소개시켜줘서 고마워요 ^^



은근~은근~ 퇴근 시간이 기다려진다. 후훗



(폴라로이드 사진의 하단 여백에 자꾸자꾸 글씨를 쓰고 싶어진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잉크 어플리케이션이 알맞게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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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똘똘 2009/03/19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이 달려줘서 내가 고맙죠.^^ 나도 담주부턴 자출해봐야지. / 퇴근 시간은... 자전거와 상관없이 기다려지는...

  2. Lisa 2009/03/20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도 하나 마련했구나. 누나도 한번??



Start by Depapepe

cOolTime 2009/01/19 00:00



처음 이 곡과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문득 요요기 공원 앞에서 키보드를 치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생각났다.

그러게, 문화의 다양성은 중요한 것이다.
제발 아이돌 좀 치워줘.


아침에 들으면 하루가 절로 좋아질 법한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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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이 나왔던 TV프로그램이 EBS 공감인 것을 보고,
어제 오랜만에 늦은밤 밀린 공감들을 보다가 발견한 '손지연'


2003년 1집에 수록된 '실화'로, 목소리와 노래를 부르는 그 느낌이 참 좋다.





올해 나온 3집의 여러 노래도 너무 좋다.
스튜디오 버전 보다는 라이브 버전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3집 중, '그리워져라'





역시.. '공감'에서는 괜찮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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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day.

cOolTime 2008/10/24 01:17


일본 여행 이후에, 비오기전 요즘 날씨 만큼이나 건조해진 생활에
한동안 카메라를 잡지도 못하고 조용히 지내다가,
오랜만에 헨형의 me, today를 뽀스팅 합니다.


1.

오랜만의 뽀스팅인 만큼 헨형의 사진부터. (얼굴 까먹었을가봐 ㅋㅋ)
출근길 엘리베이터 노파인더 샷. 난 저렇게 다양한 시점에서 보는 나뉘어진 나의 모습이 좋아라.




항상 바쁜 와중에 쳐다보게 되는 작년 유럽여행 사진들 몇장..




가을엔 편지를~ (아니) SMS를 하~겠어요~ (노래 모르면 낭패;;)




요즘 띠동갑에 가까운 회사 인턴 녀석이랑 친해졌다. His name is Edward.
Ed가 내 자켓이 마음에 든다 하며 홀랑 바꿔 입고 한 컷. 아... 왠지 또 인솔교사 삘이 폴~폴~







2.

자, 다음은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구경 눈도장 사진 몇 장.

첫번째 빛내림..




단지 빛이 바뀌었을 뿐인데 다양한 조형물의 view를 보여주던 전시물.
그저,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단지 빛이 바뀌었을 뿐인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물.
전시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을지도 모르지만, 같은 공간을 지내는 다른 사람들 간의 낯설음이 와 닿았던 전시물. 그녀는 왜 의자에 올라 쭈그리며 와인을 마셨을까..




비슷한 느낌의 표정의 사람을 각각 display 했던 작품. 제목 - 타인의 감정을 느끼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나도 그들과 닮은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을까.





Conversation과 그들의 단어와 그 단어의 이미지를 나열하는 두 모니터. 대화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혹은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꼭 identitiy 2.0 presentation을 생각나게 하는 전시물.




금연광고 공식 캠패인. "태우면 저리 늙어요~"




미디어 아트 비에날레 가던 날 오랜만에 걸었던 덕수궁 돌담길과,
우연히 마주쳤던 청계천.
나에게 산책은 늘 행복하다.







3.

양평에 올봄에 심은 나무를 구경하러 식구들을 모시고 갔던 길에서 발길을 붙잡던 금빛 들녘과 코스모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가을의 코스모스는 그 쓸쓸함 이상의 설레임을 선사한다.




내게 늘 그렇듯, ^^ 코스모스와 바람 한자락.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우연히 들렀던 강가에서 큰 나무를 만나다.
유럽에서 여행다닐때 마주쳤던 오래된 건물만큼이나 오래된 나무는 나에게 보다 겸손함을 안겨준다. 그저 눈이 시원했던 그날과 잘 어울리던 풍경.
와- 역시 나오길 잘했어.




이 날 마지막으로 코스로 올림픽 공원을 찾아가는 길.
맞아! 여유는 가지는 사람의 몫이다.







4.
마지막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구경간 날.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에서도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나는 저렇게 화자와 청자가 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가 좋더라.
단방향으로 흐르는 모든 것은 재미없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구.
시계가 늙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계에게도 시간은 흐른다."




오랜 구경으로 지친 발걸음에 문득 날개를 달아주었던 월드 마켓의 한구석 소품 우산.
이런 것은 아이디어성으로 그칠지도 모르지만,
제품이든 컨셉 기획이든 모든 design은 - 사실 UI를 하는 사람으로서 순간적인 이끌림 보다는 - 사소해도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 좋다.
사실 그런 사소함이,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팔아먹기 위하여 이성적으로 떠드는 'emotion'이란 녀석을 더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요즈음 이로이로한 일들이 많이 있어서 바쁘고 생각도 많지만,
그리고, 벌써 11월이 코앞인 것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올 가을, 다행이도 난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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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아 2008/10/24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산이 상당히 센스있는걸~
    진짜 장미같아 보여 ^^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8/10/25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살 수 있어!
      (근데 궁금한건 매번 우산을 접을때 똑같이 접을 수 있을까 하는... ㅋㅋ)

  2. 초이 2008/10/31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네. 민철씨.
    간만에 얼굴보니. 사진보니 그리 메마르지 않은 마음이.
    한번 보고잡네. 올 가을엔. 연락하리다.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8/10/3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경이 많이 변했을텐데, 잘 지내고 계신지요.
      그렇지 않아도 지아때부터 압구정부터 같이 주욱 있었던 기억이 가끔 납니다.
      제가 연락을 잘 못드리고 살지요 ^^;
      올가을엔 한번 뵙겠습니다!






회사 관련 일로 친구일로 이래저래 부대끼던 토요일 회사 출사모임으로 오랜만에 광화문 근처를 찾았다. 이름하야 "고궁 출사"
사실 경복궁 앞에 산책을 해본 적은 있지만, 사실 서울에 살면서 내가 기억하는 한 고궁에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 고궁이라고 해서, 으응?..하며 마지못해 나간 자리였는데, 특히 창덕궁. 완전 좋았다. 몰랐던 보석을 발견한 기분. 꼭 다시가볼테다.

루트는 경복궁 -> 삼청동 -> 창덕궁으로 다섯시간 정도 계속 걸어다녔다.




경복궁 근정전 뒷편으로 늦은 출사모임을 부지런히 따라가며 찍었던 연사.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었다 잦아졌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너무 고즈넉한 풍경에 잠시 나를 잊는다.





자, 출발!
집밖을 나와 버스를 타러가는 길에 찍었던 화분.
원래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면 괜히 지나는 화분에도 뷰파인더를 들이대게 된다.




맞은 편 오토바이 가게의 늘어선 오토바이도 한번 찍어보고~





자, 드디어 경복궁 도착. 늦게온 몇몇 사람들과 같이 거의 경복궁을 다 돌아본 사람들과 합류하였다. 그래서 사진이 몇장 없다.




날 보고 웃는 거유? 낄낄
여기쯤 지날때 친구에게 사과문자를 보냈으나 결국 대박 싸웠다.
비웃지 말라고!




고궁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본다는 문고리.
그러게 문고리는 열때도 쓰이지만, 닫을 때에도 쓰인다.




누군가 바닥에 떨군 조화 한송이도 찍어보고,




오롯하게 홀로 피어있는 생화도 한 컷 찍어보고.
독야청청이라지만, 그래도 혼자는 쓸쓸해 보이던걸.
(기와 사진도 없고, 나 고궁온거 맞니?)




다 돌아본 사람들과 합류하느라 경회루도 못가보고 아쉽게 나왔다. 삼청동을 걸어 김치말이 국수집에 가는중..
그 옛날 전화로 "아..아..아빠..빠빠"란 목소리를 전해듣는 좋아하는 김승우가 나왔던 CF의 비내리는 처마에 붙어있던 이사안내. 한강 이남에서는 절대로 볼수없는 이사안내다.




한무리의 전경을 지나 삼청동 메인 로드로 가는길.




언젠가 부터 삼청동이 무지하게 아기자기 해지기 시작했다. 옛날부터 인사동에는 사람이 많고 비교적 삼청동에는 사람들이 적었는데 이젠 좁다란 보도블럭에서 서로 부지런히 비껴가야하는 그런 동네가 되었다.






XX 똥개 바보..를 부지런히 찾았으나 없더라.






맞은편 와플가게.




간혹 건물앞 공간에는 화분도 내어놓고 악세사리도 내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었다.




노 파인더 샷.




북까페를 지날때면 저 안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상정이가 생각나.




Pattern을 가진 object들은 언제 들여다 봐도 재미난다.




맨날 가던 콰이민스 테이블이 있던 자리 옆으로 줄을 나래비로 서있는 김치말이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김치말이 국수를 먹으면서 미사리에 있는 망향 비빔국수가 무지하게 먹고 싶어졌다;;




국수집에서 다시 광화문쪽으로 내려와 골목길로 창덕궁으로 향했다. 밥만 먹으러 가봤던 선재미술관도 지나고. 약간 후텁지근한 날씨에 이미 오래 걸어서 피곤이 밀려오기 시작했으나, 삼청동을 걷는 것은 언제라도 좋다. 햇볕이 나지 않아서 그나마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여유롭게 걸었다. 그 큰 DSLR을 들고 뒷짐지고 걷는 아저씨 포즈의 헨형을 회사사람이 몰래 찍어서 보여주었다.

창덕궁 도착. 창덕궁은 목요일 자유관람을 제외하고는 한시간 반 가량 가이드와 함께 움직이는 투어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럽 중국서도 안해보았던 가이드 투어를 시작하였다.

자 들어오시지요. 호호




나무 사진 모음.

 
 


인정전을 지나 파란기와의 집무실, 그리고 임금님의 침전 등을 지났다. 고궁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구한말 여러 복합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듯 다양한 형태의 convergence가 눈에 띄었다.




침전을 등을 지고 바라본 빈청 건물. 저 안에는 카펫이 깔려있고 프랑스에서 들여왔다는 여러 목조 가구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재미난건 왕비가 머무르는 곳의 이름이 '교태전'이라는 거. 옆사람에게 그 교태가 그 교태일까요?? 라고 물어봤다;;




기와 지붕에 있던 잡상.
설명에 따르면 제일앞(왼쪽)이 삼장법사고 그 뒤가 손오공 등 서유기에 나오는 애들, 그 뒤로는 잡신들의 상이라고 한다.




이건 설마 그 옛날에 만들어진건 아니겠지;; 비가오면 오리가 물을 뿜는다.




비원이라는 이름이 일본스럽다고 하여 창덕궁 후원으로 부른다고 했다. 후원으로 들어가기전 어느 건물 뒤로 나있던 길.




후원을 둘러싼 담벼락의 텍스쳐가 참 마음에 들었다. 어릴적 아버지가 디자인 하시던 어느 옛스러운 가구의 그 무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의 문을 통과하면 하늘이 뒤덮인 나무숲이 나오고, 아래의 문을 지나면 애련지 부용지 등의 연못과 규장각 등이 있는 곳으로 난 길이 나온다.
저 문을 들어가기전 컴컴할만큼 머리를 뒤덮었던 나무숲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이곳은 부용지. 옛날 임금이 걸었던 길을 따라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니 그때 그분들은 지금의 한국이 이렇게 남아있을지 예상이나 했을까.. 궁금해졌다. 뛰어다니는 아이들,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데이트하러 나온 짧은 치마의 아가씨들과 껌을 씹고 있는 청년들, 나처럼 커다란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한 무리를 이루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애련지로 향하는 돌문. 남루한 듯 이쁜 곡선의 디자인이다.




애련지를 지나며 멀찌감치 보였던 연경당. 궁 안에 있으면서 단청을 올리지 않고 일반 사대부의 집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집.




이런 오솔길들은 그 왜 사극에서 이런저런 소식을 들고 부지런히 궁내를 오가던 말 많던 무리들의 총총걸음을 떠올리게 한다.




돌아내려가는 길. 부용지에서 빠꼼히 보였던 규장각 옆으로 내려갔다.




규장각을 돌아내려가던 큰나무가 늘어선 이길의 시작점에서,
잠시 폴싹 앉았다. 피곤하기도 했고 여러 복잡한 일들로 착잡하기도 했던 토요일 늦은 오후, 창덕궁의 어느 난데없는 내리막길에서 "아.. 어쩌면 좋아."라는 기쁨의 탄식이 새어나왔다.
지금 사진으로 돌아보면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순간 형용할 수없을 만큼 고요한 기분이 지났던것 같다. 늘 하는 말이라 지겹겠지만.. 마치 '개심사'처럼 말이다.




창덕궁을 나오며, 오늘 나오지 않았으면 어쩔뻔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텁지근 했지만, 그리 덥지 않았고, 빛이 쨍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찍기에 부드러웠던 토요일 오후 그 평온함을 안고 집으로 왔다.
오는 버스안에서는 세상모르고 잠이 들었다.


이런게 한여름 낮의 꿈~ 이 아닐까.

지금은 다시 복작거리는 내 책상위로 돌아왔지만, 살면서 우연한 기회에 힘을 얻는 다는 그말을 믿는다. 조만간 다시 가보기엔 그 기분을 망가뜨릴까봐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어느 또 복작복작한 날에 또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여러분도 어느 덥지 않은 주말 고궁산책을 해 보아요 ;)
의외(?)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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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성무 2008/06/23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멋지다



iPod Touch 구입

cOolTime 2008/05/16 12:09


Touch 인터페이스 관련 새로운 UI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 벤치마킹을 해야겠군.
실제 써봐야 겠어.
iPhone or iPod Touch가 그렇게 touch 감이 좋다지?
뒷북이지만 벤치마킹 대상으로 제격인걸.
음. 사야겠군..


이리하여 '사고싶다'를 '사야겠다!"로 바꾼 다음,
첫월급도 받기 전에 냉큼 사왔다 ^.^;;/





사자마자 보호필름 붙인다고 서두르다가 결국 앞면은 망치고 뒷면만 살포시 붙어있다. 허허허

아...
물론 OS나 터치 방식의 차이도 있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아이팟도 옛날보다 복잡도가 올라가면서, 살짝 부자연스러워지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겠지만(나온지 한참 된 제품에 뒷북 소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컨텍스트 메뉴가 없고, 모든 관련 메뉴가 설정에 몰려있는 것, 메인메뉴와 app.을 좀더 seamless하게 설계할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단절되는 느낌을 주는 것이나, 터치로 밀어서 홀드하거나 전원끄는 것 등에서 조금 아쉽다.)
그런 걸 떠나서, 왜!! 많은 회사들은, 모군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게 '만들어서 보여줘도' 따라하지 못하는걸까. (외관이나 UI 많은 부분이 카피되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퀄러티다.) 손을 누르고 살짝만 움직여도 바로 리스트가 출렁출렁 반응이 오거나 화면이 휙휙 돌아가는 아이팟 터치를 보고 있노라면, 살짝 좌절한다. 흑.

암튼,
하나 장만했다! 노래랑 사진 잔뜩 넣어놓고 나니 뿌듯하다.
내일은 무선 공유기 하나 업어와서, 옥탑에 나가서 아이팟 터치로 웹서핑이나 해볼까나~
(나중에 터치 UI 뭐 만들었냐고 물어보지 말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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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8/05/16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으려면 맥북 위에 놓고 찍어야 제XX 삘 나지.
    스카이디지탈은 넘 구리자너..

  2. 밴댕 2008/05/16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르조아!!! ㅋㅋ



나무심기(후기)

cOolTime 2008/05/04 22:34

오늘 드디어 나무를 심었던 시골에 가봤다. 오랜만에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심은지 이주일하고도 사일이 흐른 지금, 오호호호 싹이 몰라보게 올라와 있었다.

이거.. 생각보다 많이 신난다, 얏호!!




저기 보이는 것은 옆집.

젊은 사람이 생활하기에 여러모로 불편은 하겠지만, 어느 느긋한 날에는 꼭 이곳에 집을 지어놓고 한참을 지내보고 싶은 그런 욕구가 이곳에 올때마다 마구마구 솟아난다.




헨형은 부시시한 머리로 게으름 피면서, 그동안 DSLR로 버거웠던 셀프샷 몇 번 날려주시고,





쑥을 캐는 처녀. 찬초출연 역시 누님 ;)







지난 3주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회사에 컨택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출근하기 시작했고,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한 정호가 역삼집에 자주 들러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으며,
오랜만에 마음이 설렜던 착하고 예쁜 아가씨도 만났지만 아쉽게도 스쳐 지나게 되었고,
심었던 나무는 저만큼이나 자랐다!
완연해 지는 봄기운 속에서 점점 다시 일상적인 궤도로 나를 올려놓고 있는 기분이다.

아직은 모자르지만 좀만더 열심히 운동하면 배에 왕자를 새길 수도 있을 것 같고
고시원 삼았던 옥탑도 조금 꾸미면 사람 사는 집 같을 것 같고,
뭐, 사실 아직 이것저것 고민고민 하고 있지만,
뜬금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오늘의 양평행이었다.
싹을 틔웠잖아~ ;)




여러분은 잘 지내고 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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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타 2008/05/05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가 지브리 만화 같은 느낌이 나는군.
    헨형 빨리 일어 배워라...



나무심기

cOolTime 2008/04/17 22:46

며칠전 가족들과 양평가서 나무를 심고 왔다.

가기전까지 식구들별로 한그루씩 식목행사로 알고 있었던 나는,
아버지가 사오신 30그루 가가이 되는 나무를 보고
이것은 극기훈련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은행나무 22그루, 감나무 3그루, 대추나무 3그루 총 28그루를 심고, 그날 온 식구가 세상모르고 푹잤다.
묘목 심으면서 생각했다.
감이 열리면..., 은행을 따야지..., 대추는 보약이야....
마음속 열매는 이미 주렁주렁.


특별 찬조출연 누님. 목에 수건을 둘렀으면 딱! 어울렸을 것을.




묘목은 생각보다 여리여리해 보여서 잘 자랄까 싶은 의심도 들었지만, 꿋꿋이 곡괭이와 삽으로 돌들을 파헤치며 열심히 심었다. 남이섬 은행나무 숲 부럽지 않게 잘 커다오.




요건 특별히 내 이름을 붙인 은행나무. 나무가 많아서 돌들로 표시해 놓았다.
저 가느다란 가지같은 줄기가 언제 굵어지겠냐 만은,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문득 돌아봤을때, 잘 자라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 녀석의 앞으로의 성장스토리가 왠지 나의 생과 궤를 같이 하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큰 돌들이 너무 많아서 뿌리를 잘 내리고 잘 자리잡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2주후에 싹이 트는 정도로 잘 심어졌는지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빨리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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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떡 2008/04/17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군. 내 마음까지 풍성해 지는구나.
    알알이 은행 열리면 잘 주워담아 소주 안주 하자. ㅋㅋㅋ
    그 때 쯤이면 우리가 대략 중장년이 되어 있겠네.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8/04/18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가 중장년이 되기전에 은행 따다가 구워줄께.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
      날씨가 많이 좋아졌을것 같은데..
      요즘 이곳 날씨는 죽음이다.

      베를린 어느 작은 펍에서 농도 짙은 하우스 맥주 같이 한잔 하고 싶고나.

  2. 메떡 2008/04/18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날씨도 죽음이다. ㅋㅋ
    4월 내내 일주일에 기본 6일간 비. 낮 최고 기온 7도.

  3. 알타이르 2008/04/1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날씨는 데이트하기 최고지.. 적당히 따뜻하고 어두워지면 약간 쌀쌀해져서 딱이다 아주... ㅋㅋ
    떡메야 빨랑와서 이 모든것들을 누리기 바란다 흐흐

  4. 메떡 2008/04/18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하하하하. 지금도 인생에서 누린내가 나서 미칠 것 같다.
    나중에 더 누리도록 하마.

  5. 엘타 2008/04/2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완에서 제일 이쁜 아가씨가 먹던 그 음식.

    • Favicon of http://www.henbros.com BlogIcon minchul 2008/04/25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너 대만 갔을때??

      나는 리스본에서 먹었던
      고수가 살짝 뿌려진
      연어 스테이크가 그리워.

      다시는 그 만큼 맛나는 연어요리를 못먹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