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찾고, 노트북도 팔고, 친구 픽업도 하고, 그렇게 점심이 훌쩍 지난시간에 변산반도행.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렸었고,
신나게 노래를 불러댔었고,
줄포 IC를 나와 익숙한 곰소를 지나 숙소로 향하고 있을 무렵 해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었다.
격포항 조금 못미쳐서 있는 '전망좋은 방'
이곳이 좋은기억으로 남았던 이유는, 시설이 아주 좋지는 않아도 바다를 향해있는 통유리가 있고 또 샛길로 내려가면 인적이 없는 조그만 백사장이 있어서였다. 언젠가 다시 와보리라 했거늘, 기어이 이번에 다시 가보았다.
여전히 주인아저씨는 특이한 캐릭터처럼 보였고, 가격흥정 후 짐을 들여놓으니 벌써 해는 남서쪽의 나즈막한 산뒤쪽으로 사라져 버린 후였다.
얘들아. 회먹어야지!
채석강이 있는 곳으로 와서 우람차보이는 횟집을 들어가니, 비수기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바닷바람을 쐬면서 먹고 싶었거늘, 너무 늦었고나~. 아 배고프다. 언제 나오지??
한상 그득이다 ;)
바닷가에 와서 회를 먹으면 좋은점은 서울에서의 틀에박힌 회 이외의 반찬과는 딴판으로 다양한 해산물이 나온다는 점이다. 특별히 맛났던 안주거리들. (조개탕이 울트라캡숑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끼리 좋은 안주로 한잔했던 술. 캬아~
소화시키러 가자!
채석강이 있는 해변에서는 몇몇 사람들의 불꽃놀이가 한창이었다.
다시 숙소근처 모항해수욕장으로 돌아온 일행.
오. 사람이 없다. 으흐흐. 쿵짝쿵짝 짐을 꺼냈다. (떡메가 귀국한 후 집에 들렀을 때, 떡메가 남기고간 트럼펫과 내 오래된 섹소폰으로 신나게 불어댔던 기억에 여행길에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었다 ^_^)
어허 둘이 같이 완벽히 연주할 수 있는 것은 한개도 없고나... 의욕이 앞섰다;;
떡메야 꼭 'In the Mood' 마스터 하자!
My funny valentine의 떡메군.
파도 소리는 파도 소리요,
따뜻한 트럼펫 소리는 트럼펫 소리고,
섹소폰 소리는 마냥 그립구나..
호! 그밤. 오랜만에 과음했다;;
.







협주할 날을 기다려 보겠음~! (트럼펫과 섹소폰을 위한 'In the Mood' 편곡 맡아서 하겠음.ㅋㅋ)
아, 그리고 저 날 아련하게 예쁜 초생달도 압권이었는데!!
기대하시라~~ in the mood!
1년 새에 입술이 너무 부드러워 졌더라구.
그간 키스를 게을리 했더니만. ㅋㅋㅋ
메떡~철썩~~철썩~메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