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회사에 출입하는 어느 온라인 매체의 기자와 UX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는 일정이 잡혔다.
그래도 삼성에 있을때는 주변에서 듣는 것도 있고, 책도 읽고 세미나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면서 꾸준히 이 분야에 몸담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물론 제품을 한개도 못만들어보긴 했지만)
좀 후리하게 말하자면 '내맘대로'+'양산'을 해보겠다던 목표로 있었던 지금의 회사에서는
양산이 다 그렇지.. 싶다가도, 요즘 참 무식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job positioning도 애매하고 말이다. 사업성 검토를 제외한 상품기획팀(난 이걸 제품기획이라고 부른다) + 양산 follow up 정도? 물론 파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기도 하지만 '내맘대로'는 대만족이다.
뭐 원래부터도 남의 논문 안 읽고 '내'가 할꺼야..란 곤조가 없던 것도 아니었으나, 지금의 '내맘대로'에 좀 롤모델을 더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이제사? ㅋ)
괜히 옆에서 구경하는 desinger's product의 fancy 함에 설레고, 사용자 평가고 '자시고' 하는 업무를 흔쾌히 승낙하는 거 보면, 난 뭔가 다른걸 하고 싶어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interdiciplinary'에다가 곤조를 끼워넣고 제품, 시각디자인을 왕창 끼워넣고 버무리면 무엇이 나올까 나도 궁금은 하다.
자, 그럼 곤조쟁이 헨형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할 것인가.. 후후
여담 및 딴소리> 내가 하는 일들의 범위에서 Innovation, creative가 0에서 1을 만드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새로운 것만은 찾으려고 능력부족을 느끼며 헥헥대면서 느끼는거지만, 남들 마케팅이 다 1이라고 주장하다 못해 주창하는 것들이라도 참 꼬지게 되어있는 것이 많다. (마케팅들은 각성하라!) 그래서 좋은 선전문구들이 넘쳐나는 사실 뻔하게 꼬질하게 되어 있는 그것을 멋지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내 입장에서는 훨씬 가치있는 Innovation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그 가치를 말이 아닌 구현물로서 외부에 publishing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 참 중요할 듯 싶다.
뭐 iPhone이 그렇게 새로운 기능들로 가득하냔 말이지. 단지 같은 기능을 편리하고 새롭게 보여주었을 뿐. 오래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거나, 창조가 아닌 발굴의 즐거움도 느껴보시라.
뭐 글이 이리 난삽하냐. 쩝. 안녕?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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