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계통을 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UX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정도로 User Experience라는 말은 이미 유행처럼 번저버린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유행은
첫째로 UCC라는 단어나 최근에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Haptic폰 처럼 전문용어처럼 보이는 생소한 용어들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이 되고 있는 경향에 기인한 용어활용일 수도 있고,
둘째로 시간 순으로 Interface -> Interaction -> Experience 설계로 이어지는 와중에 단일 학문이라기 보다는 학제적인(interdisciplinary) 요소가 각 단계별로 점차 강해지면서, UX라는 용어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화되는 용어가 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생각해 보면 UX는 굳이 새로운 분야라기 보단 기존에 어떤 제품을 설계할때 개별 디자이너의 역량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진행해 오던 내용을 보다 전문적인 틀로서 소화해 내려는 학제적인 노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이 분야는 참 매력적이지만 전문성을 가진다는 것이 쉽지 않고 적용한 결과물에 대한 평가도 녹록치 않은 분야라는 것이다.
암튼, 이제 다양한 종류의 회사내에도 UX라는 이름을 가진 팀이 많아졌고, 그 만큼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에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주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경험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잠깐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요는 디자인이 구현하려는 경험의 목적에 맞게 잘 설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MP3P의 UX를 설계한다고 할 때, UI쪽에 포커스를 둬서 이야기를 해보면,
보통 현재 일반적인 흐름은 미디어 종류를 선택하고, 미디어 카테고리 내에서 원하는 미디어를 고르고, 재생(play, 전체화면 등)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자 두개는 일견 메뉴 설계에 가깝고 가장 나중의 것은 미디어를 즐기는 방법에 관한 설계이다. 특정 목적을 가지는(검색, 선택 등) 메뉴를 navigation하는 것과 미디어를 즐기는 것은 분명 다른 종류의 경험이다. 전자는 노래를 듣기위해 찾는 과정 등과 같이 특정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조작으로서 사용편의성이 강조되는 것이 좋고, 후자는 경험 자체가 목적으로서 이에 따른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사용편의성이 좋고 동시에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UI설계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사실 말이야 쉽지 그런 설계는 참 어렵다. 하지만 웹사이트와 CE device가 주는 사용자 경험이 사뭇 다른 것과 같이, 한 서비스 or 제품 내에서도 조작이나 행위의 목적이 되는 경험의 성질을 잘 파악 한다면, 그에 따라 적합한 UX 설계가 이루어지면 보다 세밀한 설계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TV보면서 메뉴 들어가서 TV설정 바꾸는데, 편하고 간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되었지, 굳이 새로운 인터랙션의 방식을 도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반면에 미디어를 즐기거나 혹은 그 경험 자체가 사용자에게 목적인 조작을 설계할 때는 보다 능동적으로 기존의 진부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랙션을 도입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어떻게'가 참 중요하고, 제품에 대한 전략이나 케이스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센스있고 재미난 인터랙션을 국내회사 제품속에서 속속 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해본다.
아. 이런 좋지만 드러나지 않는 UX설계가 제품 사용자에게 드러나게 어필 될 수 있는 그날 또한 고대해 본다. 허허허
.







원하는 미디어를 고르는 과정만 충분히 맛깔나게 즐기고,
막상 플레이 누르면 아무 소리도 안나는 UE 구현하자. ㅋㅋㅋ
일거양득아닐까? 아이쇼핑의 즐거움은 한껏 누리고 돈은 안쓰고.
UE라니, Usability Engineering이더냐??
역시 엇박자의 지존. ;)
크하하하 헷님 블로그는 세상만사 온갖 주제가 다 등장하는
잡동사니 블로그.
이런걸 sshs4에 올려서 상정이 돈이나 쓰게 하자. 크하하하
와~~ 잡동사니다~~
그래도 카테고리는 새로 만들었어이.
아무래도 블로거는 아닌거 같쥐?? ㅎㅎ
근데....
나 '어떻게'할 지 몰라서 나 '어떡해'?
형도 알어이~
크하하하하. UE는 Ural Ex다.
너도 이번기회에 인공위성 플라즈마 사용자 체험 패키지나 만들어라.
"우와~ 전리도 되요." 광고카피다. ㅎㅎ